'세종 2-4 생활권 한신더휴 리저브'
[ 김진수 기자 ] 한신공영이 ‘2017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브랜드 대상’ 수상 업체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다. ‘리저브’는 한신공영이 처음 선보이는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브랜드다. 한 단계 높은 주거단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세종시 2-4생활권 HO1·2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는 세종시가 설계공모를 진행해 당선된 설계를 적용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8층, 17개 동 규모다. 총 1031가구(전용 8499㎡) 중 HO1블록은 12개 동 661가구(전용 8499㎡), HO2블록은 5개 동 370가구(전용 8499㎡)로 이뤄진다.
세종시 2-4생활권에는 3500여 가구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한신공영이 다음달 초 분양에 나선다. 모두 설계 공모 아파트로 지어진다. 2-4생활권은 앞으로 세종시를 대표하는 최고급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2-4생활권 내에서도 가장 핵심 지역에 자리한다. 단지 주변에 풍부한 녹지문화쇼핑행정교통시설이 있어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녹지시설로는 세종시 대표 랜드마크인 세종호수공원이 인근에 있다. 빛가람 수변공원, 국립세종수목원(2021년 개장 예정), 어리연 수변공원, 봄뜰 근린공원 등도 인근에 있다. 문화시설로는 국립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지털문화 유산영상관, 디자인박물관, 국가기록박물관 등이 들어서는 국립박물관단지(예정)가 인접해 있다. 다목적 복합공연장으로 조성되는 세종아트센터(2019년 완공 예정)도 가깝다.
세종시 유일의 백화점(UEC), 복합문화시설 어반아트리움 등 대규모 쇼핑시설이 예정돼 있다. 정부세종2청사, 국세청, 한국방송정책원 등의 행정시설로 이동하기 편하다. 세종시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노선 성남고 정거장 이용도 쉽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신공영이 처음 선보이는 최고급 주상복합 브랜드 ‘리저브’가 적용되는 동시에 다양한 프리미엄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먼저 단지는 천편일률적인 외관이 아니라 자연과 연계된 외관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단지를 구성하는 17개 동은 최저 6층에서 최고 48층으로 다양하게 들어서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이루게 된다.
단지 사이에는 HO1블록과 HO2블록을 잇는 수변공원을 조성해 입주민의 쾌적함을 더해줄 전망이다. 여기에 주변 수변공원과 연계하는 조경시설도 갖춘다. 단지 안에는 랜드마크주동, 최상층부엔 전망대 등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총 16개 타입으로 다양하게 구성되는 평면은 테라스, 복층형, 4면 개방형 등의 특화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단지 저층부에 들어서는 총 168개의 상업시설은 단지 및 수변공원 등 녹지축과 연계된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된다.
■ 태기전 한신공영 사장 "일상의 휴식 제공하는 품격있는 주거공간 창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모든 입주자들에게 일상의 휴식과 삶의 안정을 제공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주택 공간을 제공할 겁니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주택문화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주택 연구에 매진하겠습니다.”
태기전 한신공영 사장(사진)은 ‘한경주거문화대상’의 ‘브랜드대상’을 받은 배경으로 무엇보다 임직원 모두의 노력을 꼽았다. 그동안 철저한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청렴하고 합리적인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 왔고 이를 통해 확립한 효율적 업무시스템,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이번 수상의 가장 큰 비결이라는 얘기다.
태 사장은 “주택사업 분야에서 단순히 입주자의 주거공간이 아닌 안정감과 따뜻함을 가진 집, 자연과 하나되는 공간으로서 모든 가치를 주택건설에 담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수상작인 ‘세종시 2-4생활권 한신더휴 리저브’는 프리미엄 주택브랜드인 ‘한신더휴’를 넘어 최고급 주상복합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인 ‘리저브’가 처음 적용되는 단지”라며 “랜드마크 주동, 최상부 전망대 등 프리미엄 특화설계가 곳곳에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단지 주변 수변공원 등의 녹지축과 연계된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가 조성돼 단지 내 고정수요와 인접생활권의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주변의 백화점 등 중심상업지구와 연계된 랜드마크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 한신공영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주택연구소 설립…기술력으로 승부
한신공영은 1950년 설립 이래 건설 한우물만 파온 기업이다. 올해로 67년 건설명가를 이어가고 있다.
한신공영은 1970년대 서울 강남권에서 2만여 가구를 단독으로 지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건설사다. 1990년대에는 경기 분당 및 일산신도시, 대전신도시 사업에 참여했고 1993년에 시공능력평가 10위의 건설사로 발돋움했다. 1997년 외환위기 직후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시련을 겪은 한신공영은 2002년 11월 최용선 회장이 인수하면서 제2의 도약에 나섰다.
한신공영은 기술력을 갖춘 주택업체로 손꼽힌다. 1986년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건축과 설계 등에 대한 기술연구소와 주택연구소를 설립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술연구소에서는 토목, 건축, 전기공사 등의 건축공법 및 구조적 문제를 해결한다. 주택연구소에서는 한신공영만의 고유 색채를 아파트에 적용하고 가족 구성원의 동선을 고려한 평면 설계를 진행한다.
주민공동시설에 대한 주택팀을 따로 구성해 소규모 건축 주택연구를 해오고 있고 주택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주부 모니터팀을 운영하고 있다.
한신공영의 기업이념은 ‘효(孝)’다. ‘부모님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것’을 사회생활에 확장해 적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효에 대한 강조는 직원과 회사 관계, 회사와 고객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직원 월급에는 ‘효수당’이 따로 책정돼 있고, 사내 대표 동아리로 ‘한신孝(효)플러스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입주를 앞둔 아파트에 모든 직원이 방문해 대청소하는 전통이 이어오고 있다. 정성껏 지은 아파트를 구매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아파트 품질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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