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가격 경쟁력을 높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의 가솔린 모델(사진)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30일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 ‘BEAT(비트) 360’에서 스토닉 가솔린 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스토닉 가솔린은 1.4 MPI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됐다. 복합 연비는 L당 12.8㎞(15인치 휠 기준)다.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을 잡아내 정숙성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젊은 세대를 겨냥해 지붕 색상이 차체와 다른 ‘투톤 루프(지붕)’을 추가했다. 소비자는 총 5가지 색상 조합 중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다.
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 등 3개 트림으로 운영되는 스토닉 가솔린의 가격은 1655만~2025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존 1.6 VGT 엔진을 얹은 디젤 모델보다 가격을 최대 240만원 내렸다”며 “소형 SUV 구매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강조했다.
디럭스 트림은 6단 자동 변속기와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VSM+), 후방주차보조시스템,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 크루즈컨트롤 등을 장착했다.
트렌디의 경우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 스티어링 휠(운전대) 열선 기능, 코너링 램프 LED(발광다이오드) 주간 주행등(DRL), 뒷좌석 USB포트 등이 추가됐다.
프레스티지는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 풀오토 에어컨, 후측방 충돌 경고 등 안전·편의사양을 달았다. 지능형 안전 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는 전 트림에서 옵션(선택 사양)으로 고를 수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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