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응상 ISEC 대표는 자사주 5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 김 대표의 보유 지분율은 1.86%에서 2.05%로 늘어났다.
ISEC 측은 "대표이사의 주식 매입은 회사의 성장 동력에 비해 저평가된 주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SEC는 최근 더블유컨셉코리아의 매각을 통해 612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고 후속 브랜드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위즈위드 시스템 리뉴얼에도 나섰다.
김 대표는 "더블유컨셉코리아의 사례처럼 브랜드 육성 역량을 내년부터 발휘할 것"이라며 "주가부양 차원의 일시적 조치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책임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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