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경조증 진단한 김현철 전문의에 일침 "정신 차리세요"

입력 2017-11-30 16:17  


배우 유아인이 김현철 전문의에게 일침을 가했다.

30일 유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단이 사상검열을 통해 개인과 반대 세력을 탄압하고, 심도깊은 접근으로 인간의 정신세계에 접근해야 할 정신과 의사들이 부정한 목적으로 인간 정신을 검열하며 반대세력을 강제수용하고 숙청하며 인권을 유린한 오만과 광기의 폐단이 근현대사에서 어떠한 폭력으로 펼쳐졌고 오늘날 우리는 그러한 일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잘 살펴보시고 시대정신을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정신' 차리세요. 이 헛똑똑이 양반님들아"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26일 김현철 전문의는 자신의 트위터에 "ㅇ아ㅇ은 '경조증'이 의심된다"고 공개적으로 진단했다.

김 전문의는 "진심이 오해받고 한 순간에 소외되고 인간에 대한 환멸이 조정 안 될 때 급성 경조증 유발이 가능하다"며 "보니까 동시에 두세가지 영화 계약하고 타임라인의 간극도 굉장히 이례적으로 촘촘하며 글 또한 사고 비약 및 과대 사고와 같은 보상기전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후폭풍과 유사한 우울증으로 빠지면 굉장히 위험하다"며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ㅇ아ㅇ'이라고 표기했지만, 앞뒤 내용을 보면 최근 SNS 설전으로 화제가 된 배우 유아인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최근 유아인은 '페미니스트' 선언을 하며 SNS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여기에 영화 평론가와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까지 합세해 설전을 벌였고, 아직도 진행 중이다.

'경조증'이란 경미한 형태의 조증이다.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들뜬 상태가 되며 충동적이고 폭력적인 행동, 논리적 비약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한편, 김현철 전문의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경기·대구 병무청 징병전담의사, 수성구정신건강증진센터 센터장,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수사심의위원, 대동병원 정신과 과장 등을 지낸 정신과 의사다. 2013년 초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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