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쌍용차도 세일 나서
[ 장창민 기자 ]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판매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말 파격 할인 공세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한 달 동안 최대 230만원을 깎아주는 ‘카운트다운 페스타’ 행사를 벌인다고 1일 발표했다.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6개 차종을 대상으로 60만~230만원을 할인해준다. 할인해주는 차는 6개 차종을 합쳐 1만2000대(선착순)로 한정했다.
기아자동차도 구매 고객 2만 명(선착순)을 대상으로 차 값을 할인해주는 ‘라스트 세일 페스타’ 행사를 한다. K5 스포티지 쏘렌토 등 주력 차종을 대상으로 3~12% 깎아준다.
한국GM은 이달 한 달 동안 쉐보레 브랜드 전 차종에 걸쳐 최대 차 값의 15%를 할인해준다. 신형 크루즈는 취득세 7%, 연간 자동차세 26만원 등 200만원의 혜택과 유류비 지원 등을 추가해 최대 250만원 싸게 살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15일까지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20만원의 특별 할인혜택(SM5, QM6 가솔린 제외)을 준다. QM6와 SM6, QM3 구매 시 각각 최대 300만원, 250만원, 150만원의 별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브랜드를 포함한 레저용차량(RV) 전 모델(G4 렉스턴 제외) 구매 시 취득세(5~7%)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티볼리(7~10%), 티볼리 에어( 8~10%), 코란도 C(8~12%), 코란도 투리스모(8~12%), 코란도 스포츠(7~10%) 등도 파격 할인 혜택을 준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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