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150여명이 한국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는데 전임 연구원으로 임명된 사례가 단 한건도 없었다.”
이갑영 인천대 통일후통합연구원 원장은 지난 1일 인천대 교수회관에서 열린 ‘통일후통합’ 서울대·인천대 합동 심포지엄에서 “탈북민 3만여명을 포용하지도 못하면서 3000만 북한동포와 평화와 공존을 말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천대 통일후통합연구원과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은 통일 후 통합과 관련된 심포지엄을 통해 국가차원의 통일과 통일대비 매뉴얼 구축을 논의했다.
통일 이후 혼란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며, 통일 준비 중심대학으로서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박제훈 인천대 동북아통상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남북통합지수 변동의 함의', '탈북연구자가 본 남북갈등과 통일논쟁' 등 6명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 원장은 “이번 서울대와 인천대의 합동심포지엄은 통일 준비에 대한 우리의 현실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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