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테샛 개인·단체 성적 발표
[ 정영동 기자 ] 황인건 학생(인천하늘고 1년)이 제45회 테샛 고교 개인 부문에서 1등(대상)을 차지했다. 고교 동아리 단체전에선 고교연합팀인 ‘블루칩’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테샛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성적평가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에 발표했다. 개인별 자격 등급과 성적표는 12월4일부터 출력할 수 있다.
고교 개인 대상을 차지한 황인건 학생은 300점 만점에 274점을 받았다. 황 군은 중학생 때 주니어테샛에 도전한 경제 실력자다. 고교 1학년이 선배들을 제치고 1등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도 주니어 때부터 갈고 닦은 탄탄한 실력 덕분이다. 황 군은 “중학교 때 처음 테샛을 접하면서 경제공부에 적성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황 군은 “경제이해력이 향상되면서 국어, 수학, 외국어 등 다른 분야의 관심도 덩달아 늘어나는 게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2등인 최우수상은 하나고 2학년인 이동진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 군은 황 군보다 4점 적은 270점을 받았다. 우수상이 주어지는 3등에는 김유신(수명고 2년) 김기범(한영외고 2년) 신동규(한일고 2년) 이유용(경기고 2년) 윤규빈(봉의고 1년) 이준경(동탄국제고) 학생이 올랐다. 우수장려상은 우진호(경신고 2년) 등 19명에게, 장려상은 여혜준(압구정고 2년) 등 40명에게 돌아갔다.
5명 이상이 팀을 이뤄 참가한 경제동아리 단체전에선 김유신(수명고 2년) 김기범(한영외고 2년) 이유용(경기고 2년) 윤세희(대원외고 2년) 강지훈(민사고 2년) 학생으로 구성된 ‘블루칩’팀이 평균 256.2점으로 대상을 받게 됐다. 단체전은 참가팀 내에서 상위 5등의 성적을 평균점수화해 등수를 가린다. 최우수상은 김승환, 김민서, 이채영, 이기쁨, 함비랑 학생으로 이뤄진 불스원샷팀이 차지했다. 충남삼성고팀(이지수, 박기현, 이다인, 유희아, 백종석)과 세광고 TEC팀(임도민, 권태진, 유영관, 박범학, 한상혁)은 우수상을 받게 됐다.
한편 제45회 테샛 대학생 부문 대상은 군복무 중 시험을 친 박형민 씨가 차지했다. 박 씨는 300점 만점에 280점을 받았다. 2등 최우수상은 278점을 받은 오정환(성균관대 2년) 씨다. 우수상은 윤주희(고려대) 안준영(성균관대) 권혁진(성균관대) 이현재(고려대) 임영도(고려대) 정민재(한동대) 씨에게 돌아갔다.
대학생 경제동아리 대상은 연세대 KUSEA팀(김동준 조원철 박경옥 강민성 김재현)이 거머쥐었다. 최우수상은 전경련EIC팀(이현재 이승희 박종웅 황선재 김홍조)이 올랐다. 장려상 등 자세한 수상자 명단은 테샛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시상식은 열리지 않으며 개인별 상장은 홈페이지에서 출력해야 하며, 단체전 상장은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정영동 한경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 jyd54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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