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이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한다.
설빙은 4일 서울 석촌호수 동호점에서 캄보디아 기업 진타이룽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란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업체에 운영권을 넘겨주고 수수료만 받는 방식이다.
진타이룽은 캄보디아 최초의 5성급 호텔인 인터컨티넨털 호텔의 소유주로 호텔업 외에 태양열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캄보디아는 설빙이 동남아 시장에서 태국에 이어 두 번째 진출하는 국가다.
캄보디아의 프랜차이즈 산업은 시작 단계지만 이미 해외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들어와 경쟁을 벌이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빙은 설명했다.
특히 설빙은 시원한 빙수 디저트가 주를 이루는 만큼 열대기후인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설빙은 태국과 캄보디아 외에도 동남아 국가의 진출을 본격화해 동남아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캄보디아 내에서는 디저트 카페 1위 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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