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연 기자 ] 경기 광주시는 시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국제안전도시 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발표했다. 국제안전도시 건설은 시민에게 발생하는 신체적 손상 문제 및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과학적으로 접근해 사고를 최소화하는 안전증진 사업이다. 조억동 시장은 “내년 5월 국제보건기구(WHO)로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20일 국제안전도시 아시아지원센터인 아주대와 협성대 등으로 구성된 국제안전도시위원회로부터 예비실사를 받는다. 내년 2~3월에는 스웨덴 본부의 국제공인안전센터로부터 본심사를 받은 뒤 5월 국제안전도시를 선포할 계획이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으면 국내에서는 열세 번째, 도내에서는 수원과 과천에 이어 세 번째다.
시는 지난 10월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대표 등 28명으로 구성된 2차 안전도시위원회를 열어 추진과정을 점검했다.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되려면 교통안전과 자살예방 등 시민 안전 관련 7개 프로그램에 대한 성과가 있어야 한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2014년 10월부터 취약지역에 CCTV 설치를 확대했다. CCTV 설치 후 10만 명당 교통사고는 2010년 10.4명에서 2016년 7.9명으로, 자살은 34.2명에서 18.4명으로, 범죄는 1.21명에서 1명으로 줄었다.
시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 3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2030년 인구 50만 명의 수도권 동남부 중심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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