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세제개편 법안이 2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을 통과하면서 미 법인세 최고세율이 35%에서 20%로 하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주요 음식료 업체 중에서는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를 보유한 동원산업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밝혔다.
미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상·하원 조정절차가 남아있고, 시기에 대해 이견이 있으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방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이익이 발생하는 주요 음식료 기업으로는 CJ제일제당, 농심, 동원산업 등을 꼽았다.
그는 "전사 이익 비중을 감안하면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를 보유한 동원산업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며 "2018년부터 미국 법인세율이 20%로 하향된다면 동원산업의 전사 유효법인세율 전망치는 약 5%포인트 하락하고,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약 7% 상승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한경닷컴, 기업 대상 '2018년 환율전망 및 금리전망 세미나' 오는 12월 12일 KDB산업은행과 공동 주최!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