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대표 노창준, 안상욱)이 5일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제 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덴탈업계 최초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100여개국에 수출하는 바텍은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0%에 달한다. 수출의 탑 선정기간인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이 회사의 수출액은 1억 4000만달러였다.
바텍은 2003년 엑스레이 장비 불모지인 국내에서 최초로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를 출시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70%)에 올랐다. 이후 치과 진단에 필요한 CT(3D), 파노라마(2D), 세팔로(두부규격촬영)를 한 장비에 결합한 세계 최초의 3 in 1 CT, 촬영 시 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대폭 줄인 저선량 CT, 세계 최초 2D와 3D 영상을 동시 촬영하는 스마트 CT 등을 선보였다.
주요 수출지역은 북미 유럽 아시아다. 지난해 북미(26.6%) 유럽(21.5%) 아시아(22.2%) 수출비중은 모두 20%를 넘었다. 단일시장으로 가장 큰 중국에서 2D 제품 1위를 지키고 있고 인도,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도 구강센서(구강 내 촬영장치)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안상욱 대표는 “치열하게 경쟁하는 세계 덴탈 이미징 시장에서 독보적인 혁신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시장별 요구에 맞는 체계적인 고객서비스를 고수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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