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해외 공략 기지 '제2공장' 완공…"연간 2000억 매출 목표"

입력 2017-12-06 13:57  



휴메딕스(대표 정구완)가 해외 진출 전초 기지가 될 '제2공장'을 완공했다. 앞으로 해외진출과 의약품 위탁생산(CMO)을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6일 충북 제천에 위치한 제2공장의 준공식을 열였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정구완 휴메딕스 대표, 제천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성태 휴온스 글로벌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제2공장 건설을 통해 휴메딕스가 주사제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기존 주사제뿐 아니라 프리필드 주사제, 동결건조 주사제 등 앞으로 히알루론산 기반 고분자 관련 사업과 화장품 관련 분야 등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메딕스는 제2공장을 통해 해외진출과 앰플 및 바이알 주사제의 위탁생산(CMO)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휴메딕스 필러 엘라비에는 중국에 수출되고 있다. 최근 러시아, 중앙아시아, 남미 브라질 수출 계약을 완료했다.

총 480억원의 자금이 들어간 제2공장은 미국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급 수준의 최첨단 설비를 갖췄다.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cGMP 기준을 반드시 충족시켜야 한다.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적합 인증 취득을 완료하기도 했다.

공장 규모는 연면적 1만51㎡(3100여평)로, 기존 제1공장 보다 4배 이상 크다. 연간 생산 규모는 앰플 1억개, 바이알 5000만개, 프리필드 주사제 2000만개, 필러 1000만개다.

3층 규모인 제2공장에는 기존 1공장에 없었던 앰플과 바이알 생산 라인이 추가됐다. 1층에는 프리필드형 충전라인, 포장라인, 히알루론산 필러, 관절염 치료제와 같은 고점성 용액을 용기에 충전하는 시설이 있다. 2층에는 앰플과 바이알의 충전라인과 바이알 동결건조라인, 포장라인 등이 있다. 이외에도 물류 선진화를 위해 최첨단 자동 창고 시스템을 운영한다.

3층은 연구와 분석을 하는 장소로, 향후 이곳에서 개발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휴메딕스는 현재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를 하고 있다. 필러, 관절염치료제, 전문의약품, 안과용제 등을 생산·판매한다. 최근에는 코스메슈티컬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제2공장에서는 휴메딕스의 대표 제품인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와 관절염치료제 '하이히알 플러스주'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신규 출시 예정인 1회용 관절염 치료제와 신제품 필러 생산, 앰플 및 바이알 주사제의 CMO 공급 물량 확대에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제천=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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