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절벽' 삼성중공업, 1.5조 유상증자

입력 2017-12-06 18:17   수정 2017-12-07 08:4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유동성 위기 선제 대응
박대영 사장 물러날 듯



[ 안대규 기자 ] 삼성중공업이 ‘일감절벽’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영진도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4900억원, 내년 2400억원 등 2년간 7300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6일 이 같은 자금 확충 계획을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수주 실적이 5억달러로 목표 대비 10%에 그쳤고 올해 수주한 선박과 해양플랜트도 대부분 2019년부터 제작에 들어가기 때문에 내년까지는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증자를 통해 내년에 2조4000억원의 차입금을 상환, 재무구조를 안정화하기로 했다. 유상증자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 계열사 주주(지분율 23%)들이 모두 참여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또 내년 1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남준우 거제조선소장(부사장) 등 세 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경영악화에 따른 책임을 지고 박대영 사장 등 기존 경영진은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한경닷컴, 기업 대상 '2018년 환율전망 및 금리전망 세미나' 오는 12월 12일 KDB산업은행과 공동 주최!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