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7일 사장단 인사에서 그룹 지주사인 SK(주)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조 부사장을 SK에너지 사장으로 선임할 방침이다. 조 부사장은 1986년 SK(주)에 입사해 SK텔레콤 자금팀장(2006년)과 SK(주) 재무실장(2009년)을 지낸 재무전문가다. 2015년 SK(주)와 SK C&C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SK에너지는 SK그룹의 에너지·화학 부문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그동안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56)이 사장직을 겸임해왔다. 원유를 들여와 휘발유·경유를 생산하는 SK에너지는 지난해 SK이노베이션 매출 39조원 중 30%인 11조원을 담당했다. 5개 자회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 같은 상징성 때문에 SK에너지 사장은 차기 SK이노베이션 사장 후보 1순위로 꼽힌다.
e커머스 업체인 SK플래닛 사장에는 이인찬 SK텔레콤 부사장(55)의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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