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천연가스발전소의 발주자는 SK E&S 자회사인 파주에너지서비스, 시공사는 SK건설이었다. 건설공사를 할 때 발주자는 건설현장의 안전 감독 기능을 감리단과 시공사에 전적으로 위임한다. 하지만 SK E&S는 2014년부터 2년여 건설 기간 안전팀을 현장에 상주시켰다. 발주사와 시공사가 합의한 안전 규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SK E&S 관계자는 “최근 경주 포항 지진으로 도시가스, 발전소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국민의 안전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한 발전소 건설을 위해 본사 차원에서 직접 책임지고 관리한다는 의미에서 관련 팀을 상주시켰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건설 기간 무재해 3배수를 기록했다. 업종과 근로자 수를 고려해 산정한 무재해 기준 일수의 3배가 되는 기간에 사고가 없었다는 의미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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