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대형 패널 출구전략 본격화…목표가 유지"-하나

입력 2017-12-08 07:27  

하나금융투자는 8일 LG디스플레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4만원으로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주가의 본질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방향에 달려 있다”면서 “사양화되는 LCD가 아닌 OLED로 비즈니스의 무게 중심이 옮겨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설립할 예정인 8세대 OLED팹에 대한 산업자원부의 승인이 임박했다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광저우 팹의 생산능력은 최대 월 6만장 규모로 2019년 하반기엔 월 1만6000장~2만4000장 규모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TV 패널 생산에 원장을 절반 정도 활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광저우 팹에서 생산 가능한 대형 OLED 패널 대수는 2020년 연간 260만대 수준이다.

LCD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하락은 디스플레이 시장 과도기의 성장통이라는 평가다. 하나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의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줄어든 1조40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4분기 기준 OLED TV 패널 사업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분기별 실적은 비수기인 1분기가 저점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월드컵이 열리는 해 상반기 TV 수요 강세와 패널 가격 약세 이후 세트 수요 강세 사이클을 고려한다면 패널 가격은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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