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희발레단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공연을 개최한다.
장선희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in Seoul'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장선희발레단은 1993년 창단해 25년간 ‘황진이’, ‘신시’, ‘사랑에 관한 일곱개의 변주’, ‘시 읽는 시간’ 등 창작발레를 비롯해 ‘파우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돈키호테’,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 등 고전의 재해석에 이르기까지 폭넓을 스펙트럼을 보여왔다.
이번 공연은 125년 전 러시아에서 초연된, 한 세기가 넘도록 여전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발레 명작인 '호두까기인형'을 안무가 장선희에 의해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시킨다.
'호두까기왕자' 역에는 강경모, '클라라' 역에 조연재, '드롯셀마이어' 역에 강준하 외 장선희발레단 45명이 참여한다.
어린 소녀 클라라가 호두까기인형과 함께 떠나는 환상여행, 서울에서 다시 태어나는 '호두까기 인형'은 철저하게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크리스마스 파티, 눈의 나라, 과자의 나라에서 추어지는 다양한 춤과 풍성한 볼거리,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스토리와 화려한 무대장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 문의는 장선희발레단(02-3408-3280)으로 하면 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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