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고운 기자 ] 이번주에는 디바이스이엔지, 시스웍 등 공모기업 두 곳과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한 곳이 청약을 받는다.
11~12일 일반 청약을 받는 디바이스이엔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세정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40 대 1로 저조한 성적을 냈다. 이를 반영해 희망가격 범위(1만5500~1만7500원) 미만인 1만2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주식 수도 원래 예정했던 175만 주에서 140만 주로 조정했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28만 주다. 이달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시스웍의 청약일은 14~15일이다. 시스웍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의 클린룸 제어 시스템과 냉·난방 및 환기시스템에 들어가는 BLDC(brushless DC) 모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3300~3900원으로 13일 확정 공시한다. 오는 26일 코스닥에 상장, 올해 마지막으로 상장하는 공모기업이 된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한국제6호스팩은 13~14일 청약을 받는다. 희망 공모가는 2000원으로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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