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연구원은 "신규로 북미 전략거래선향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 PCB) 공급을 시작했다"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점유율 증가 및 고용량 비중 확대로 마진율이 종전 추정치보다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MLCC는 일본 경쟁사의 보수적 증설 및 전장 비중 증가로 IT 부문에서 삼성전기 경쟁력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며 "이에 2018년 1분기 최고 매출 및 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년 1분기 매출은 올해보다 25.1% 증가한 1조9646억원, 영업이익은 512% 급증한 1562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그는 "갤럭시S9에 듀얼 카메라 및 차세대회로기판(SLP) 신규 채택으로 삼성전기 점유율이 증가했다"며 "제품 믹스 효과로 평균공급단가가 상승하면서 높은 매출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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