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CC 진에어·제주항공 동반 약세…시가총액 '각축'

입력 2017-12-11 09:28  

지난주 증시에 입성한 저비용항공사(LCC) 대표주 진에어가 상장 이틀째인 11일 소폭 하락 중이다.

진에어는 지난 8일 상장 첫날에 차익 매물이 쏟아진 탓에 장중 내내 기준가 대비 6~7%대 주가하락률을 보이다 장막판 소폭 상승 마감했었다.

진에어는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3% 내린 2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직까지 공모가(3만1800원)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진에어의 시가총액(주식을 시가로 표시한 금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9500억원 정도였다. 현재 주가로는 8370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을 비교로 한 기업가치 측면에서는 국내 대표 LCC인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각축전이 볼 만하다.

제주항공이 지난달 29일 이후로 8거래일 동안 한 번도 상승 마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의 시가총액은 9010억원 수준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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