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창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진행한 ‘2017 마이드림 청소년 진로체험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마이드림 진로체험단 발표회 및 수료식을 창원공장 러닝센터에서 개최했다. 체험단 참여 학생 전원과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 송승환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단은 지난해부터 전면 시행된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맞춰 두산중공업이 운영하고 있는 성장단계별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두산중공업은 자유학기제 도입에 맞춰 '마이드림 청소년 진로체험단'을 선도적으로 운영해 왔다. 3년째를 맞는 올해에는 경남 창원시 관내 도계중, 호계중, 봉곡중, 마산중, 진해남중학교 등 5개 학교 1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개인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이공계 등 다양한 직업에 대해 생생하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별 발대식 이후 체험단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9회에 걸쳐 진로 탐색, 체험, 설계 등 3단계로 짜여진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실을 벗어나 법조인, 외과의사, 소방관, 메이크업 아티스트, 엔지니어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했다. 실제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보람이나 어려움을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올해 새롭게 ‘엔지니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한 학생들은 두산중공업 홍보관과 생산현장을 찾아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나 소재 가공, 용접 등을 간접 체험해 보며 플랜트 엔지니어의 역할과 기계업종 등 이공계 직업에 대한 경험을 했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은 “학생들이 충분한 기회와 체험을 통해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한 탐색과 체험, 설계 과정의 선순환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고 도전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승환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두산중공업의 마이드림 청소년 진로체험단은 경쟁과 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학교 교육의 변화를 기업이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추진하는 모범사례”라며 “아직 기업에서 이러한 심층 프로그램을 도입한 사례를 찾기 어려운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진로교육 문화 확산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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