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118억원 투입
[ 김해연 기자 ] 경상남도는 2020년까지 국비 등 118억원을 들여 고성지역에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실버주택 100가구를 건립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경남에서 처음으로 국토교통부 공공실버주택 건설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는 것으로 내년 8월 착공한다.
도는 고성군이 신청한 사업계획에 대해 관련 부서와 기관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지난 8일 최종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2020년 4월 노년층 전용 아파트를 도내에서는 처음 공급한다.
공공실버주택은 고성군 고성읍 교사리에 13층 한 개 동으로 건립된다. 4층 이상 상층부에 1인실형 60가구와 2인실형 40가구를 마련한다. 고령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높낮이 조절 세면대, 복도 욕실 등의 안전손잡이, 비상안전유도등 등을 설치해 고령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짓는다.
2~3층에는 실버계층을 위한 물리치료실과 건강관리실 등을 둔 복지관을 설치한다. 건강관리, 여가활동, 생활지원과 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하기로 했다.
공공실버주택은 65세 이상 수급자 등 저소득 고령자에게 공급하되 국가유공자, 홀몸노인에게 우선 공급한다. 구체적인 입주 자격은 2020년 입주 시기에 맞춰 고성군이 입주자 모집계획에 자세한 사항을 공고할 계획이다.
박성재 도 도시교통국장은 “공공실버주택은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에게 더 질 높은 생활서비스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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