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대표·은행장도 합류
[ 손성태/좌동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엔 주요 대기업 재벌 총수가 포함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대기업 35곳 △중견기업 29곳 △중소기업 160곳 △기관·단체 40곳 등 총 260곳 안팎의 국내 기업과 단체가 문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역대 대통령 경제사절단을 통틀어 최대 규모다.
대기업 오너 중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이 동행하기로 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이원준 롯데 부회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 대기업 전문경영인도 대거 포함됐다. GS그룹은 허창수 회장의 개인 일정으로 정택근 부회장이 대신 가기로 했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 대신 오인환 사장이, KT는 금융 계열사인 비씨카드의 채종진 사장이 참가한다.
위성호 신한은행장, 허인 국민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 등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도 총출동한다. 김홍국 하림 회장,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진영환 삼익THK 회장, 이환성 세라젬 회장 등도 사절단에 합류한다.
경제사절단은 13~16일 현지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한·중 기업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일부 주요 기업 회장은 문 대통령과 차담회를 할 예정이다. 포럼 이후 열리는 중국 주최의 국빈만찬에는 대기업 CEO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주요 경제단체 및 협회 대표, 연구기관 및 시민단체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를 열어 사절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손성태/좌동욱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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