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웅 연구원은 "에스엘의 실적 흐름상 저점은 지난 3분기에 확인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2분기부터는 북미를 중심으로 뚜렷한 모멘텀(동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내년 에스엘은 부진했던 GM향 매출을 회복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의 SUV 비중확대 및 중국 회복이 긍정적인 가운데 주요 계열사인 연태법인과 에스엘 아메리카의 실적회복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19년 들어서는 GM의 브라질 공장 공급 및 유럽 폴란드공장에서의 현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향 샤시 비중 확대, 기아차 인도공장 증설 모멘텀, 테네시공장에서의 추가모델(GM 콜로라도 등) 투입 예정 등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그는 자동차 헤드램프 시장의 성장세가 긍정적인 점도 주목했다. 글로벌 헤드램프 시장은 현재 약 18조원 수준으로, 중장기적으로 연평균 약 6%의 꾸준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에서다.
이어 "자동차 헤드램프 시장은 할로겐에서 LED, 그리고 레이저(Laser)로 이어지는 광원의 변화를 겪고 있다"며 "여기에 ADB(Adaptive Drivng Beam) 등 주요 핵심 시스템의 도입으로 ADAS와 헤드램프는 시장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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