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차승원, 압도적 카리스마…촌철살인 심사위원 변신

입력 2017-12-12 08:59  


‘화유기’ 차승원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 ‘촌철살인’ 심사위원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오는 23일 밤 9시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차승원은 ‘화유기’에서 신선이 되기 위해 천년 째 수행중인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이자,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루시퍼 기획의 회장 우휘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차승원이 대외적으로 성공한 기업인, 업계에서 선망의 대상인 최고의 셀럽, 루시퍼 기획의 회장 우휘로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모습이 포착된 것.

차승원은 체크무늬 슈트와 블랙 넥타이,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 루시퍼 기획의 수장다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더욱이 윤기 나게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부터 마이크를 잡은 손에 끼고 있는 커다란 보석의 반지까지, 범접할 수 없는 ‘슈트 핏’을 완성,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차승원은 패셔너블한 외양과는 달리 냉정하고 무덤덤한 표정으로 촌철살인을 내뱉으며, 우휘 회장의 독특한 캐릭터를 드러낼 예정. 날렵한 턱선과 오똑한 콧날, 카리스마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콧수염이 어우러진 차승원이 심사위원으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 장면 촬영을 앞두고 미리 현장에 도착한 차승원은 실제 오디션 프로그램 녹화 촬영 세트와 똑같이 꾸며진 촬영 현장을 둘러보며 감탄사를 터트리는 등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심사위원석에 앉아 참가자의 무대를 진지한 표정으로 감상하고, 심사평을 쏟아내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압도적인 아우라를 실감나게 그려냈다.

차승원이 한 마디 한 마디 대사를 내뱉을 때마다 묵직한 중저음 목소리와 부드러우면서도 강약이 분명한 어조가 현장을 휘감았던 상태. 차승원은 이날 장면을 위해 특별히 섭외된 깜짝 심사위원들과 함께 넉살 좋은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특유의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 기발한 애드리브를 터트려내면서 스태프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차승원이 맡은 우휘 회장은 모두의 시선을 압도하는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다. 그 매력을 발산하는 가장 중요한 장면이 바로 오디션 장면”이라며 “요괴 우마왕과 동시에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의 우휘 회장의 모습을 보여줄 차승원의 연기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는 오는 12월 23일 토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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