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 전기전자업체들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지만 동시에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 사이클이 병행되고 있어 배당을 늘릴 여력은 크지 않다"며 "주가는 올해 급등했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은 지난해보다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LG그룹 정보기술(IT) 계열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우선시하고, 삼성 그룹은 지배구조 재편 유보 결정이 계열사들의 배당 정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LS 그룹 계열사가 일관되고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업체별로 보면, 삼성전기, 서울반도체, LS산전이 주당배당금을 상향할 가능성이 높고, LG전자, 삼성SDI, LG이노텍, LS, 쿠쿠전자는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주가에서 배당수익률은 LS(1.9%), 쿠쿠전자(1.9%), LS산전(1.3%), 삼성전기(0.5%), 삼성SDI(0.5%), LG전자(0.4%), 서울반도체(0.3%), LG이노텍(0.2%) 등 순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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