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후저우 공장은 올해 11월 생산허가를 취득하면서 중국 현지에 달팽이류 화장품을 유통할 수 있게 됐다"며 "12월말 시험 가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현지 진출 전략이 가시화되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다. 오 연구원은 "중국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문제 등으로 진출 전략이 바뀌면서 정확한 실적 추정은 어려워졌다"면서도 "후저우 공장 가동률 20% 추정 시 약 400억원 정도의 추가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적도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오 연구원은 "잇츠한불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률은 각각 28.3%와 60%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올 3분기 중국 보따리상 인당 매출액이 증가하고 수출 대행 채널 매출이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 중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되는 것까지 고려하면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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