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레이' 6년 만에 출격… 연비·안전성 개선

입력 2017-12-13 19:09   수정 2017-12-14 06:46

일반모델 1315만~1570만원


[ 강현우 기자 ]
기아자동차가 ‘박스카’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경차 레이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13일 출시했다. 2011년 출시 이후 6년여 만의 신모델이다. 신형 레이는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에 벌집 모양 패턴을 적용하고 주간주행등을 LED(발광다이오드)로 바꿨다. 실내에는 입체감을 살린 3스포크 운전대, 중앙조작부 메탈 베젤(테두리) 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성능을 개선한 카파 1.0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연비가 13.0㎞/L로 이전보다 2.4% 올라갔다. 안전사양으로는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을 기본 적용하고, 기존 6에어백시스템에 전복감지 센서를 추가했다.

뒷좌석 시트를 접어서 최대한 앞으로 당기면 319L의 적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뒷좌석 시트를 없애 트렁크 공간을 확장한 밴 모델의 적재 용량은 최대 1447L에 이른다. 가격은 일반 모델 1315만~1570만원, 밴은 1210만~1265만원.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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