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파티 갈 땐 벨벳 드레스, 편안한 수다모임엔 파자마

입력 2017-12-15 18:12  

Life &

'홈파티 여신' 되는 스타일 팁



[ 민지혜 기자 ]
가까운 사람들과 홈파티를 열 계획이라면 어울리는 옷도 준비하는 게 좋다. 와인과 함께하는 파티에는 분위기에 어울리는 드레스를, 편안한 수다 모임이라면 파자마를 드레스 코드로 정하면 무난하다. 드레스라도 과하게 튀지 않는 디자인을 고르면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다.

에잇세컨즈의 레이스 패치 원피스는 파티 분위기를 내기 좋은 옷이다. 진주 목걸이나 화려한 주얼리로 코디하면 멋진 느낌을 줄 수 있다. 가격도 5만9900원으로 비싸지 않다. 로엠의 뷔스티에형 롱원피스(9만9900원)는 앞과 뒤가 브이 모양으로 파인 제품이다. 속이 비치는 끈티와 함께 입으면 섹시한 느낌을 주고, 단정한 블라우스와 함께 입으면 출근용 복장으로도 제격이다.

키가 작은 사람이라면 로엠의 트위트 조끼형 원피스(7만9900원)처럼 귀여운 느낌을 내는 옷이 어울린다. 섹시한 옷을 찾는다면 앤아더스토리즈의 벨벳 프릴 랩 드레스, 스파클링 벨루어 드레스가 제격이다. 몸에 붙는 디자인은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다. 가격은 둘 다 7만9000원대다.

격식보다 편안한 수다 모임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파자마만한 옷이 없다. 큼지막한 사이즈에 귀여운 프린트가 들어간 면 소재 파자마는 종류가 다양하다.

실크 등 부드러운 소재를 고르면 파자마지만 섹시한 느낌을 낼 수도 있다. 오버액션 토끼가 그려진 로엠의 파자마세트(6만9900원)는 지난달 품절 사태를 빚은 인기 상품이다. 연말에 잘 어울리는 홀리데이 에디션을 추가로 내놨다.

김나라 에잇세컨즈 수석디자이너는 “벨벳 드레스는 최신 트렌드이자 홈파티에 잘 어울리는 옷”이라며 “다양한 소재와 레이스 등을 믹스매치하면 화려한 파티용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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