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빈 기자 ]
면세점에서 뭘 살까.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의 즐거운 고민이다. 여행지에서 쓸모가 있으면서 여행을 다녀온 뒤에도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이면 금상첨화다. 겨울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를 위해 롯데면세점에서 상품을 추천받았다. 선물용이 아니라 자신이나 가족을 위한 제품 위주로.
겨울철 여행 땐 머릿결이 상하기 쉽다. 추운 여행지에서는 찬바람 때문에, 동남아시아 등 더운 여행지에서는 자외선 때문에 머리카락이 손상된다. 롯데면세점은 헤어케어 제품 구입을 추천했다. 국내에선 고가로 판매되는 제품도 상대적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고, 여행 후에도 두고두고 쓸 수 있어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에서 화장품 못지않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은 품목이 헤어케어 제품”이라고 말했다.
1위로 추천받은 상품은 케라스타즈의 헤어 에센스인 ‘레지스탕스 시르 테르미크’다. 열을 받으면 머리카락에 영양이 공급되는 에센스다. 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기 전에 바르면 된다. 드리이어나 고데기 사용 전에 바르면 머릿결을 보호해주고 스타일링을 오래 유지해주는 ‘헤어 프라이머’도 인기 상품이다. 롯데면세점은 아모스 프로페셔널의 ‘2015 히트업 솔루션’을 추천했다.
모발이 건조한 소비자에겐 헤어 오일을 권했다. 오지엑스의 ‘리뉴잉 아르간 오일 오브 모로코 페네트레이팅 오일’이 입소문 난 제품이다. 머리 감은 직후 수건으로 물기만 털어낸 뒤 바르면 된다. 두피가 민감하다면 진정 세럼을 쓰면 된다. 롯데면세점은 르네휘테르의 ‘아스테라 프레시 수딩 세럼’을 추천했다. 샴푸 후 두피에 고루 발라주면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어린아이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걱정은 비행 중 아이가 울거나 보채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아가 울면 부모도 힘들고 다른 승객에게 눈치도 보인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비행기에 탈 때 딸랑이, 인형 등 새로운 장난감을 쥐여주면 가지고 노는 데 집중하느라 울지 않는 아이가 많다”고 팁을 줬다. 제품으로는 밍크 엘레팡의 ‘토끼 오가닉 손목 딸랑이’와 라인프렌즈의 ‘크리스마스 인형’을 권했다. 토끼 오가닉 손목 딸랑이는 유기농 면으로 제작해 아기 입에 닿아도 안심인 제품이다. 청각과 시각 발달에 도움도 된다. 라인프렌즈 크리스마스 인형은 시즌 한정으로 나온 상품이다. 라이프렌즈 캐릭터들이 크리스마스 복장을 하고 있다. 가방 등에 인형을 매달 수도 있다.
공기가 건조한 기내에서는 아이의 피부가 트거나 갈라지기 십상이다. 장거리 비행 땐 수시로 크림을 발라주는 게 좋다. 롯데면세점은 보습크림으로 키엘 ‘너처링 베이비 크림 포 페이스 앤 바디’를 추천했다. 파라벤, 광물성 오일, 실리콘, 인공향 성분을 넣지 않고 제조해 다른 크림에 비해 자극이 덜하다. 식물성 오일 성분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 보호막을 강화해준다. 소아과, 피부과, 민감도, 알레르기 테스트를 거쳤다.
입술이 트는 걸 막기 위해 아이에게 립밤을 발라주는 것도 좋다. 롯데면세점은 독일 기초화장품 브랜드인 세바메드의 ‘베이비 립밤’을 권했다. 독일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시어버터와 호호바 오일이 들어 있어 입술을 보호해준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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