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개장 3일간 1만5000여 명 방문

입력 2017-12-17 15:11   수정 2017-12-17 15:20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이 대전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주택전시관이 한파에도 불구하고 예비 청약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내년 대출규제, 금리인상 여파 등 시장상황이 불확실한 데다 발코니 확장시 중도금을 무이자로 제공하는 등 계약자 혜택이 더해져서다.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에 따르면 주택전시관 개관 첫날인 15일 4000여 명에 이어 지난 16일 6000여 명, 17일 5000여 명 등 사흘 간 1만5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방객들은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모형도에서 선호하는 동호수 등을 꼼꼼히 따져봤다. 어린 자녀와 함께 온 젊은 부부가 많았으며 상담석에서는 청약자격, 금융혜택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대전 서구의 한 내방객은 “어린 자녀가 있는데 단지 바로 앞에 초·중학교가 있는 데다 주변에 공원이 밀집해 교육환경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우수한 평면과 상품에도 평가도 좋았다.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로 공급되는 데다 4베이(bay) 위주 설계, 펜트리, 드레스룸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우수한 설계로 선보여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8개 동 2267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320가구(전용 43~84㎡)가 일반에 공급된다.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대행하는 신탁방식재건축으로 추진돼 사업 투명성을 높였다.

청약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28일 당첨자 발표, 1월 8일~10일 당첨자 계약이 있다. 계약자 혜택으로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발코니 확장 때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제공한다. 전매제한은 계약 후 6개월이며 중도금 1회차를 납부하기 전에 전매가 가능하다.

손상준 도우아이앤디 사장은 “대전시 동구는 교통 확충, 병원신설 등 실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개발호재가 많다”며 “동구 최고층인 데다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특화설계로 선보이는 만큼 지역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주택전시관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 1017의2에 마련돼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 12월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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