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P2P(개인 간 거래) 업계에서 주로 취급하는 후순위 대출은 업체별로 LTV를 산정하는 방식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후순위 대출의 경우 선순위 대출의 채권최고액을 모두 인정하는 게 저축은행 등 제2 금융권의 LTV 산정 방식이다. 하지만 P2P 업계는 단순히 선순위 대출금액과 후순위 대출금액만을 합산해 LTV를 산정하는 경우가 많다.
채권최고액이란 채권자가 경매를 통해 배당받을 수 있는 금액의 한도를 말한다. 경매 진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연체이자를 고려해 대출원금의 120~140%를 설정한다. 경매 진행 기간을 대략 1년으로 보고 1년간의 연체이자를 반영해 채권최고액을 설정한다.
경매를 통한 배당 시 후순위 채권자는 낙찰금액에서 선순위 배당액을 공제하고 배당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선순위 채권의 채권최고액을 인정하고 LTV를 산정해야 낭패를 보지 않을 수 있다. 소액임차보증금 최우선변제 등의 변수가 없다고 전제하면, 이렇게 산출된 LTV가 경매의 낙찰가율보다 낮아야 후순위 채권자가 최소한 원금을 건질 수 있다. ‘낙찰가율-LTV’가 0보다 커질수록 투자에 대한 회수율이 높아지고, 이 차이가 커져야만 연체이자까지 회수가 가능하다.
낙찰가율이란 경매에서 낙찰가(담보처분가격)의 담보가치 대비 비율을 의미한다. 해당 채권에 대한 낙찰가율은 경매가 진행돼야 확인할 수 있으나 경매전문 사이트의 경우 지역별, 물건종류별 낙찰가율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통계에 대한 신뢰가 있다면 내가 투자한 상품의 부실이 발생했을 때 회수율을 예측할 수 있다.
이를 직접 확인할 수 없다면 P2P 플랫폼 업체에 꼭 확인하기를 권한다. 포켓펀딩 대표
카카오톡에서 ‘WOW스타P2P’를 친구 추가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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