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관계 회복에 중국 관련 소비재주 '훈풍'… 4차 산업혁명 성장주 유망

입력 2017-12-17 16:11   수정 2017-12-17 16:12

방송에서 못다한 종목 이야기 - 이종원 파트너

자율주행 관련 유니퀘스트 '관심'
中 진출 눈앞 … 추가 상승 여력




사상 최고가 경신을 하며 연내 26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가 무성했던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 기류가 최근 다소 정체된 모습이다. 장중 800선을 돌파하며 무서운 기세로 치솟았던 코스닥지수 역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루살렘 수도 인정 소식으로 인한 정세 불안,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 발표 연기에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연말 차익실현 물량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내년 중소형주 강세장

주식시장이 조정받고 있지만 세계 경기는 여전히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상장사들의 기초체력(펀더멘털)에도 이상이 없어 이번 조정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금리 정책이라는 불확실성 해소로 국내 코스피지수는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내년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반도체 업종은 올해처럼 급등은 어려워 보이지만 여전히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으로 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대형 IT 주도의 쏠림 현상이 심했다면 내년에는 중소형주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최근 중국과 관계 개선의 영향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한·중 관계 회복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중국과 관련된 소비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화장품주들이 대표적이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0월 이후 주가가 20% 안팎으로 상승했다. 주요 여행주인 모두투어와 하나투어도 20~3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금이 중국과의 관계 회복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중국 관련주는 올해를 시발점으로 내년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

코스닥의 800선 재돌파에는 기관과 외국인보다는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내년 코스닥시장에서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다. 최근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과열을 넘어 투기 양상을 보이면서 코스닥 등 주식시장에서 투자돼야 할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거래가 늘어날 때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물론 주식시장에서 가상화폐 시장으로 이동했거나 이동 가능성이 있는 자금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가상화폐 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량 및 거래 대금 증감 방향이 미묘하게 엇갈리고 있다는 점에서 가상화폐 열풍은 내년 코스닥시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세계 주식시장에서 4차 산업혁명 열기는 뜨겁다. 구글, 애플, 삼성전자 등 굴지의 IT 기업이 사활을 걸고 4차 산업혁명 관련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도 지난달 30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향후 5년간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지능화 기술에 5조2000억원을 투입하고 핵심 인재 4만6000명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내년은 4차 산업혁명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올해 4차 산업을 대표하는 미래 자율주행, 핀테크, 스마트팩토리, 가상·증강현실, 바이오헬스케어 등의 종목들이 주식시장을 주도했다. 내년에는 정부의 4차 산업 육성 정책까지 더해져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4차 산업의 여러 분야 중 자율주행 관련 유망 종목으로 유니퀘스트가 있다. 1993년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유통업체로 설립돼 다양하게 축적된 경험을 갖고 있다. 자회사인 피엘케이테크놀러지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력도 돋보인다. 이 회사는 자율주행 ADAS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자율주행 관련 납품 경험이 있는 업체는 모빌아이와 피엘케이뿐이다.

중국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주가가 7000원 초반의 지루한 박스권을 벗어난 뒤 신고가를 경신하며 급등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해 보인다.

이종원 파트너 프로필(수상 경력)

- 2017년 1분기 회원 수 베스트 파트너 선정
- 2017년 1월 월간 베스트 파트너 선정
- 2017년 1월 베스트 파트너 선정
- 2016년 수익률 베스트 파트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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