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2017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 공기업 부문 4년 지속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서부발전은 2001년 4월 한국전력으로부터 분사한 뒤 태안 발전본부를 비롯해 평택, 서인천, 군산 등 4개 발전단지에서 국내 발전설비 용량의 10%에 달하는 1만1747MW 규모의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2003년 전력회사 최초로 ‘6시그마’ 경영혁신 기법을 도입했다. 2007년 공공기관 혁신 진단 최고 등급인 ‘6단계’를 받았다. 올해 현재까지 1400여 개 혁신 과제를 추진하고 약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재무성과를 냈다. 국민과 소통하며 일상에서부터 혁신이라는 조직문화를 정착한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선 에너지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사회공헌대상, 공공기관 동반성장 최우수기관 대통령상 수상, 적극행정 최우수 대통령상, 대한민국 혁신대상 수상 등을 통해 사회적가치 구현을 선도하는 ‘국민 에너지 기업’ 위상을 세웠다.
한국서부발전은 올해 경영환경 및 정부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경영전략 ‘KOWEPO Vision 2030’을 수립했다. 4대 전략 방향으로 △안정적 수익창출 △신성장사업 확대 △친환경·안전 발전운영 △사회적 가치 구현 선도를 설정했다.
한국서부발전은 혁신 내재화를 위해 6시그마, 품질개선, 제안활동, CoP 등 다양한 혁신 방법론을 회사 체질에 맞게 진화시켰다. 제안활동으로는 2005년 사용자 중심의 신제안시스템(Click & Suggest Now)을 도입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 및 성과 보상을 확대하는 등 혁신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다.
또 업무 추진 및 일상생활에서 발굴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에 대해 실시간 심사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제안활동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고객과 함께하는 제안, 성과보상 기준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사규 개정, 테마제안 활성화 등 제안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했다”며 “모든 직원이 매년 1인당 7건 이상의 아이디어를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제안에 대해서는 성과보상 위원회의 재무성과분석을 통해 유형 효과의 1%를 보상한다. 최우수 제안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교육 및 연수 참가 기회를 부여하는 등 제안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총 15만6000여 건의 제안으로 약 1조3007억원의 재무성과를 창출해 경영성과 향상에 기여했다.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혁신활동 추진을 위해 제안명인(왕) 15명, 국가품질명장 30명, 6시그마 전문인력 447명 등 다수의 혁신활동 인력을 보유하고, 다양한 교육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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