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기자 ] 도미노피자(대표 오광현·사진)는 1990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배달 피자 개념이 없던 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피자 대중화에 앞장선 피자배달 전문 기업이다.
도미노피자는 올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위 메이크 와우(We Make Wow)’를 발표했다. 소비자들에게 놀라움을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인공지능 채팅 주문 서비스 ‘도미챗’, 맞춤형 주문 서비스 ‘마이키친’, 간편결제 서비스 ‘도미노페이’ 등 피자업계 정보기술(IT)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푸드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12월 현재 전국 443개 매장을 갖고 있다. 한국 진출 28년 동안 도미노피자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IT를 활용한 서비스 차별화, 소비자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지역사회를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이 성장의 원동력이다.
도미노피자는 건강한 식재료로 안전한 먹거리를 만드는 데도 주력했다. 이를 위해 자체 위생 감사제도 OER(Operations Evaluation Report) 시스템을 도입했다. 매장 외부와 피자 만드는 라인, 도우, 피자소스, 유통기한, 매장 내외부 청소 상황 등을 매일 철저히 점검한다. 식자재 이물질 유입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매장 위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또 피자 토핑에 고급 식자재를 사용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최초로 새우, 가리비, 꽃게살 등 신선한 해산물이나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치즈를 사용, 프리미엄 피자의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IT를 식품과 결합한 ‘푸드테크’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7월 피자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채팅주문 서비스 ‘도미챗(DomiChat)’을 도입했다. 도미챗은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모바일 웹, 앱(응용프로그램)에서 채팅으로 재미있고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신개념 주문 서비스다. 도미챗은 실용성과 소비자 트렌드를 잘 반영한 도미챗만의 특징을 높이 평가받아 ‘앱어워드코리아 2017 올해의 앱’ 프랜차이즈 분야 피자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외식업계 최초로 쉽고 빠르게 주문할 수 있는 웹 기반 신개념 채팅 주문서비스도 론칭했다. 도미노피자는 웹 기반 채팅 서비스 ‘네이버 톡톡’을 통해 4단계(제품 선택, 주문방법 선택, 수령지 선택, 주문확인 및 결정)만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PC와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도미노피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DIY 주문 서비스 ‘마이키친’ 앱도 화제를 모았다. 2015년 4월 출시한 마이키친은 앱을 통해 직접 재료를 리스트에서 고르고,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도우를 펴거나 스마트폰을 흔들어 토핑을 올릴 수 있다.
도미노피자는 소비자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2010년 5월 기업 공식 트위터를, 2011년 1월 페이스북 팬페이지를 열었다. 인스타그램과 카카오스토리 등 공식 채널도 운영 중이다. 도미노피자는 SNS와 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 프로모션과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업계 최고의 SNS 활용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결과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연속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2014년 한국에서 가장 공감받는 기업’ 등을 받았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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