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배기성이 ‘해피 시스터즈’ OST의 4번째 주자로 나선다.
18일 정오 캔의 배기성이 SBS 일일 아침드라마 ‘해피 시스터즈’(연출 고흥식, 극본 한영미)의 OST인 ‘오늘의 봄날’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한다.
‘오늘의 봄날’은 배기성이 12살 연하의 미모의 아내와의 결혼식에서 직접 신부를 위한 세레나데로 불렀던 곡으로 ‘해피 시스터즈’의 OST로 재탄생하며 곡의 특별함을 더했다.
배기성이 서프라이즈로 축가를 부르는 장면이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전파를 타며 더욱 화제가 된 ‘오늘의 봄날’은 배기성이 신부를 향한 달콤한 마음을 가사로 옮긴 것으로 알려지며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이웃집 총각이 작곡하고 박경돈이 편곡에 나선 ‘오늘의 봄날’은 전주부터 엔딩까지 변화무쌍한 구성에 배기성 특유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남성적인 시원한 보컬이 한데 어우러져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전주의 오르간 연주와 간주의 기타 선율은 다소 투박하게도 느껴지지만 오히려 오롯이 진심만을 담백하게 담아내며, 또 하나의 히트 웨딩송 탄생을 예감하게 하고 있다.
봄날 시리즈의 발라드 넘버로 기록될 ‘오늘의 봄날’은 요즘 가요계에서 보기 힘든 일본의 구와따 밴드를 연상시키는 편곡으로 구성됐으며, 배기성은 특유의 보컬 스타일로 20년 간 가수로서 쌓아온 내공을 폭발시키며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한편,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들이 아름답고 치열한 사랑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SBS 아침 일일 드라마 ‘해피 시스터즈’는 첫 방송 이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