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인사 다수 위촉
[ 김일규 기자 ]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뺀 나머지 민간위원을 임기 만료를 1년3개월 앞둔 상황에서 모두 교체했다. 새 민간위원은 대부분 노무현 정부나 노동계 출신 인사로 채워져 ‘정부 입맛에 따라 편향적으로 구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1712/2017121842961_AA.15483256.1.jpg)
저출산위는 기존 민간위원을 ‘물갈이’하면서 김 위원장만 그대로 뒀다. 여기에 최종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수석부위원장, 임윤옥 한국여성노동자회 상임대표 등을 포함해 친(親)노동계 성향을 강화했다.
노무현 정부 인사도 대거 포함됐다. 정영애 노무현 청와대 인사수석(현 서울사이버대 부총장),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낸 장윤숙 저출산위 사무처장, 김창엽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2006~2008년) 등이 대표적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문기구였던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에서 활동한 인사들도 여럿 눈에 띈다. 박신영 한국도시연구소장, 소라미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윤홍식 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