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삼성바이오에피스, '삼페넷'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입력 2017-12-18 19:23  

[ 전예진 기자 ] 대웅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삼페넷’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항암제 제품군을 기존 합성의약품 ‘슈펙트’와 항암 보조 치료제 ‘인스타닐’ ‘마트리펜’에서 바이오시밀러 삼페넷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삼페넷은 스위스 다국적 제약사 로슈가 판매하는 초기 및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11월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판 허가를 받고 보험급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우수한 바이오시밀러가 대웅제약의 강력한 마케팅 전략과 영업력을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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