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힘찬병원(병원장 안농겸)은 물리치료센터를 확장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물리치료실과 재활운동센터를 리모델링해 시설을 정비하고,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재활운동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치료 환경 개선과 더불어 신규 장비 및 근골격 검진 시스템도 도입하고 물리치료사 인력 보강을 통해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원힘찬병원 물리치료센터에서는 운동으로 자극하기 힘든 심부근육을 자동으로 운동시켜주는 척추 근육 강화 장비를 새로 도입해 척추 분야 재활치료를 강화했다. 또 근골격 검사 진단 시스템을 도입해 척추관절 기능 검사, 관절 가동 범위, 보행 시 족부 압력상태 검사 등 개인별 세밀한 체형분석을 바탕으로 재활치료 전에 보다 정확한 진단과 맞춤 처방이 가능해졌다.
특히 체형 교정과 다이어트 등을 목적으로 젊은 여성들이 주로 참여하는 필라테스를 의료적으로 도입해 척추 재활 치료에 접목시킨 점이 눈에 띈다. 평소 척추 측만증이나 거북목 증상, 골반 부정렬, OX자 모양의 휘어진 다리 등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거나 자세 문제가 있는 사람의 경우 메디컬 필라테스를 통해 통증 완화뿐 아니라 전문 물리치료사와 1대 1로 근육강화 및 자세 교정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선명 창원힘찬병원 물리치료실장은 “관절, 척추 진료 병원에서 필라테스를 도입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은데 자세교정과 재활치료를 병행하면 척추 정렬에 대한 치료 효과가 훨씬 더 크다”고 설명했다.
안농겸 창원힘찬병원장은 “통증을 완화시키는 물리치료에서 나아가 자세와 체형까지 교정하는 맞춤형 치료로 재활운동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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