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이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생활숙박시설인 ‘송도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지하철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역세권 단지다.
단지는 송도 C1블록에 지하 4층~지상 36층, 2개 동, 1990실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22㎡ 1363실 △31㎡ 505실 △48㎡ 122실이다.
단지에서 도보 3분 거리엔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가칭)이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제1·2·3경인고속도로와 인천김포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뛰어나다.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까지는 자동차로 30분대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송도에서 서울 청량리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인천발 KTX도 추진 중이다.
인근에 송도달빛축제공원과 워터프론트 호수 등 녹지와 문화공간이 많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비롯해 NC커넬워크, 코스트코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송도엔 롯데몰과 신세계복합볼 등 대형 쇼핑몰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포스코건설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기업체가 이미 입주해 배우 임차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인가구 수요에 맞춰 모든 타입이 소형 평면으로 구성됐다. 일반적인 오피스텔이나 레지던스 상품과는 달리 전(全)실에 발코니 설계가 적용된다. ‘ㄷ’자 주방과 드레스룸 등 아파트에서 인기가 높은 생활 밀착형 구조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미팅룸을 갖춘 동호회실과 대규모 피트니스 센터, 스파 등 입주민편의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된다.
생활숙박시설은 구분등기와 전입신고가 가능해 아파트처럼 소유할 수 있다. 주택수엔 포함되지 않아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은 데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틈새 투자상품으로도 각광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 인근인 송도동 11의 1에 20일 문을 연다. 이달 26일~27일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21년 4월로 예정됐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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