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입 정시전략] 국내 대학 최초로 1년 4학기제 시행

입력 2017-12-19 21:41  

우송대학교


[ 성수영 기자 ] 우송대(입학처장 김주용·사진)의 최대 장점은 재학생의 실력 향상을 위한 제도 혁신이다. 우송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해 시행 중인 1년 4학기제는 학생들이 3.5년 만에 졸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6주간의 여름·겨울학기는 부전공·복수전공·국가자격증 과정·외국어 집중교육·현장실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학생의 취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송대는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CK-1)에 △아시아전문 경영인력 양성사업단 △글로벌 철도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글로컬 유아교육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글로벌 지역전문가 양성사업단 등 4개 사업단이 선정돼 총 123억500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우송대만의 대표적인 특성화 학과는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이다. 2014년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받았다. 국내 대학 중 서울대·KAIST·고려대·연세대 등에 이어 14번째다. 작년 2월 AACSB 2016 혁신 프로그램상까지 수상해 교육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015년 설립된 ‘솔 인터내셔널 스쿨’은 해외 취업을 타깃으로 한 특성화 학과다. 글로벌조리학과·글로벌호텔매니지먼트학과·글로벌의료서비스경영학과·글로벌철도융합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글로벌미디어영상학과·글로벌외식창업학과 등 7개 학과가 있다. 외국인 교수진이 100% 영어로 강의하고 다양한 해외 인턴십을 제공하는 등 해외 취업에 특화된 교육을 한다. 전체 합격생 50%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입학생 전원에게 국제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도 마련돼 있다.

우송대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85명을 선발한다. 각 계열 모집인원으로는 ‘나’군 솔브릿지경영학부 등 10개 학과 84명, ‘다’군 글로벌철도융합학과 등 31개 학과 201명 등이다. 수능전형으로는 일반전형 283명을 정원 내로 모집하고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등 정원 외 전형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이월해 선발한다.

특기자전형으로는 솔브릿지경영학부에서 외국어우수자전형 2명을 정원 내로 선발한다. 특기자전형은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1단계 서류평가만으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평가 50%와 면접평가 5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우송대 관계자는 “자기 교육목표가 뚜렷하고 다양한 능력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학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1월6일부터 9일까지다. 인터넷으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1월26일 학교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우송대 입학처 홈페이지나 입학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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