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입 정시전략] 낮은 등록금 대비 장학금 '풍성'

입력 2017-12-19 21:42  

경희대학교


[ 성수영 기자 ] 경희대(입학처장 김현·사진)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융복합 인재를 육성하는 명문 사학이다. 산학협력과 인문학 교육에서 모두 강세를 보인다는 평가다. 낮은 등록금 대비 풍성한 장학금, 교양 교육의 혁신 ‘후마니타스칼리지’ 등 내세우는 자랑거리도 많다. 경희대는 올해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희대는 최대 5년간 244억원을 지원받는다.

경희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는 가군, 국제캠퍼스는 나군으로 1398명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외 다른 계열은 가군과 나군 모두 수능 점수만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은 실기점수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인문계열과 사회계열은 국어·수학(나형)·영어·한국사·사회탐구(2과목), 자연계열은 국어·수학(가형)·영어·한국사·과학탐구(2과목), 예체능계열은 국어·영어·탐구(사회 혹은 과학 1과목 이상)영역 점수를 반영한다. 수능 반영 영역 중 한 영역이라도 점수가 없으면 지원할 수 없다. 인문·사회·자연계열은 사회탐구나 과학탐구영역 세부 응시 과목이 2개 미만이면 지원 불가하며 예체능계열은 1개 미만이면 지원할 수 없다. 탐구영역에 가산점이나 별도의 필수 지정과목은 없다.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적용해 성적을 반영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를,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경희대 자체 기준으로 적용한다. 제2외국어나 한문 점수가 사회탐구영역 성적보다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가 높은 인문계열·사회계열 지원자는 제2외국어나 한문 성적을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 성적으로 대체해 반영할 수 있다.

계열별 수능 반영 비율은 인문계열이 국어 35%, 수학(나) 25%, 영어 15%, 한국사 5%, 사회탐구 20%다. 사회계열은 국어 25%, 수학(나) 35%, 영어 15%, 한국사 5%, 사회탐구 20%를 합산한다. 자연계열에서는 국어 20%, 수학(가) 35%, 영어 15%, 한국사 5%, 과학탐구 25%를 반영하고 예체능계열은 국어 50%, 영어 20%, 탐구 30%를 반영한다. 경희대는 “국어 성적이 좋은 학생은 인문계열, 수학 성적이 좋은 학생은 사회계열이나 자연계열 지원 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원서는 내년 1월6~9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로 접수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 원서 접수 전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세부사항은 경희대 홈페이지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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