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건설재해근로자들의 치료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재단법인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 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반도건설 유대식 부회장은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방문해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중인 팽모 씨(57)와 그 가족을 위로하고, 병원 관계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 근로복지공단 등과 연계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재해근로자를 선발하여 근로자의 치료 및 생계비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박승화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실장은 “건설재해근로자들을 외면하지 않고 지원해주신 반도건설에 감사하다”며“중견건설사를 대표하는 반도건설의 기탁을 계기로, 많은 건설업체들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과 건설재해근로자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대식 반도건설 부회장은“건설근로자가 건강해야 아파트 품질도 튼튼해 질 수 있다”면서“앞으로도 재해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근로자 분들을 위해 지원할 것이며, 반도건설의 모든 건설현장에서도 무재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도건설은 건설재해근로자들이 처한 열악한 환경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치료중인 근로자들의 치료 및 생계비를 지원하여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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