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18일 (예비)사회적기업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27개 기업,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사업 지원 대상 68개 기업, 사업개발비 지원 71개 기업을 각각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선정된 주요 예비사회적기업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빈곤완화사업을 추진하는 사단법인 코익스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세제를 활용한 식판세척사업을 추진하는 한사랑식판천사 ▲지역의 택배 집배송을 책임지는 그린택배 등 다양하다.
예비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사회적기업 전 단계로 도로부터 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재정지원과 노무관리, 경영개선, 마케팅 등의 컨설팅, 공공기관 우선구매 지원 등의 지원사업에도 참여한다.
도의 예비사회적기업 신규 지정으로 도내 예비사회적기업 150개와 인증 사회적기업 312개 등 총 462개가 됐다.
이밖에도 도는 이날 기존 사회적기업이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68개 사회적기업의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사업과 71개 사회적기업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일자리창출사업은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147만8000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68개 기업 258명의 인건비 3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개발비 지원은 사회적기업의 시제품개발, 기술개발, 기업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71개 기업에 13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인치권 도 따복공동체지원과장은 “이번 선정된 기업 모두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건실한 사회적기업“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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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도는 오는 오는 22일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센터에서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가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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