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권시장 28일 폐장

연내 펀드 환매, 22일까지 신청
내년 증시 1월2일 10시 개장


[ 홍윤정/나수지 기자 ] 올해 증권시장 및 파생상품시장은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이 연말 휴장일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 증권시장 및 파생상품시장에서의 거래는 28일까지만 이뤄진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은 27일이다.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주식을 사면 결제는 2거래일 뒤에 이뤄지기 때문이다.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는 연말 휴장 없이 정상 운영된다.

내년 첫 개장일은 1월2일로 개장 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 미뤄진 오전 10시다. 장 종료 시간은 평소처럼 오후 3시30분이다.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의 거래 시간도 지금과 같다. 다만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연계시장, 유럽 파생상품 거래소인 유렉스(Eurex) 연계시장, 돈육선물, 석유시장 및 배출권시장 등 일부 파생상품시장과 일반상품시장 거래시간은 그대로 유지된다.

국내 주식형이나 주식혼합형 펀드 투자자가 올해 안에 환매대금을 받으려면 늦어도 22일까지 환매를 신청해야 한다. 국내 주식형이나 주식혼합형 펀드 투자자가 22일 장 마감 전 환매를 신청하면 26일 공시 기준가격을 적용해 28일 환매대금을 받을 수 있다.

마감 시간인 오후 3시30분 이후 환매를 신청한 투자자는 27일 공시 기준가격을 적용해 28일에 환매대금을 받는다.

배당소득세를 면제해주는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는 내년엔 없어진다. 연내에 가입하려면 12월26일까지는 계좌 개설과 펀드 가입 절차를 마쳐야 한다. 해외펀드 개설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3거래일이 걸린다.

홍윤정/나수지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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