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상사에서 ‘예술’이란 개념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해왔는지를 탐색했다.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20세기까지 예술을 둘러싼 사유의 역사를 살핀다. 일본 미학자 오타베 다네히사가 썼다. 지금은 당연시되는 독창성, 예술가, 예술작품, 창조 등 ‘예술’ 하면 떠오르는 개념이 17세기 이전까지 존재하지 않았으며 근대 미학사는 이런 개념들이 하나하나 형성되는 과정이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예술이란 일종의 이상 혹은 이념을 전제로 본연의 모습을 취한다”며 “개별 예술작품에 의해서만 ‘예술’의 의미를 궁구할 수 없고, 예술을 둘러싼 이념 또는 관념의 역사가 예술의 의미를 형성해왔다”고 설명한다.(돌베개, 392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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