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위안부에 대한 관심’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주제로 플래시몹, 연극 등 퍼포먼스로 1부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1부 행사는 임신중절, 생명복제 등 우리 사회의 생명윤리에 관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대한민국 공동체의 위기, 나눔으로 해결할 수 있다’를 대주제로 △효도법과 부양의무 △편의점과 동네슈퍼 간의 양극화 △재중동포에 대한 오해 및 편견 △착한 소비—A양의 영수증 △한부모 가족—하나의 온존한 가정 등 다섯개 세션으로 나눠 프리젠테이션 형식의 발표를 통해 그 원인을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했다.
정동규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 학장은 “기말고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것을 보면 생명과 나눔의 정신이 가천대 학생들의 마음에 확실히 자리를 잡은 것 같다”며 “생명과 나눔은 물론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에 앞장서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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