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의 빈번한 접속장애로 이용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는 지난 22일 한때 1만400달러까지 폭락하면서 주요 거래소 3곳에서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코인데스크 웹사이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3일 오후 1만40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1만1000달러 아래로 폭락한 뒤 1만4000만선을 회복했다.
지난 17일에는 1만9800달러 고점을 찍은 뒤 지난 21일 1만55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전날 오후 급격한 매도세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1만400달러까지 추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이처럼 출렁이면서 비트코인 관련 주요 거래소 3곳에서 일부 거래가 일시중단됐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데스크는 기술적인 둔화가 발생해 2차례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
CME와 CBOE의 거래도 중지됐다. 비트코인 선물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자 변동성을 제한하기 위해 마련한 안전장치가 발동?기 때문이다.
이처럼 가상화폐 가격이 요동치는 것에 대해서는 시가총액 기준 5대 가상화폐로 꼽히는 '라이트코인'의 창시자인 찰리 리가 보유한 코인을 전부 매도한 점이 이유로 꼽힌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에 대한 버블 논란을 증폭됐다.
미국에서 가상화폐 관련주 '크립토 컴퍼니'가 거래 정지를 당했다는 소식도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크리스마스 등 휴일을 앞두고 현금화 경향이 확산됐다는 점도 가격 급등락에 영향을 미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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