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양치하면서 쉽게 잇몸병 치료할 수 있는 장점
동화약품(대표 손지훈)은 치약형 잇몸 치료제 ‘잇치’가 2016년 대비 약 30% 성장한 1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6일 밝혔다.
2011년 출시된 잇치는 2014년 연매출 100억을 돌파했으며 지난해는 10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발매 후 연 평균 성장률 24%로 치약형 잇몸약 시장을 주도하며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IMS데이터에 따르면 구강용 의약품 시장은 2013년 1105억원에서 2017년 972억원으로 지난 5년 간 약 3.2% 줄었고 먹는 잇몸약 시장도 24.6%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치약형 잇몸약 시장은 21.5% 성장했다. 잇치는 치약형 잇몸약 시장 점유율의 94%를 차지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잇치는 항균, 항염, 진통, 수렴 작용이 뛰어난 카모밀레, 라타니아, 몰약 등 3가지 생약성분이 포함돼있다. 카모밀레는 항염 작용이 우수한 허브과의 식물로 구강 점막의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라타니아는 항균, 항염, 수렴 효과가 뛰어나 구강, 인후 치료에 사용돼왔고 몰약은 진통, 수렴, 살균 작용이 있다고 동화약품 측은 설명했다.
잇치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일 2회, 3분간 잇솔질하면 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양치하면서 손쉽게 잇몸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잇몸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치약형 잇몸약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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