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백화점 2018년, 1월2일부터 무술년 새해 ‘첫 세일’ 돌입
2018년 새해와 함께 겨울 최대 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도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 유통가가 신년과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며 세일과 마케팅에 본격 돌입한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2018년 무술년 개띠해 시작과 함께 1월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새해 첫 세일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일의 큰 관심은 한파로 반등한 소비심리가 이어질 것인가 하는 것. 올 겨울 강추위와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지면서 방한용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평창 롱패딩 열풍 등 올림픽 호재까지 겹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12월 매출이 장갑 49%, 스포츠의류 44%, 모피 24%, 아웃도어 10% 등 보온상품 실적호조에 힘입어 전체매출 신장에도 큰 기여를 했다.신년세일에는 품목과 할인율을 확대하고, 특가상품 판매 행사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여성과 남성패션, 아웃도어, 스포츠 다운점퍼 등 겨울 대표 아우터 상품과 패션잡화, 생활가전, 건강식품 등 전 상품군에 걸쳐 10%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는 물론, 50% 이상의 품목할인 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여기에다, 신년세일에는 기존 세일참여 브랜드와 함께 이세이미야케, 바오바오, 토리버치 등 해외명품과 띠어리, 비이커 등 컨템포러리에 이어 빈폴, 폴로 등 트레디셔널 상품군까지 20~50% 시즌오프에 들어가 어느 세일보다 참여 브랜드와 할인폭도 확대돼 겨울상품 구입에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새해 첫 세일에 맞춰, 파격할인 행사도 다채롭게 펼친다.
먼저, 지난 9월 그랜드 오픈을 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픈 100일을 축하를 테마로 전 상품군이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한정 판매하는 ‘대박 상품전’을 마련했다. 브루노말리 핸드백, 국제모피 밍크 재킷, 델시 란체티 캐리어, 케네스레이디 코트, 풍년 후라이팬, 박홍근 차렵이불, 한우 등심 등 층층마다 대박 상품을 내놓는다. 지하 1층 행사장에서도 구두, 골프 아우터, 핸드백, 겨울 침구 등을 모아 이월 상품 할인 판매를 전개한다.
광복점은 할인 행사와 더불어 지하 식품관에 신규 맛집을 잇달아 선보인다. 송정 토스트로 유명한 문토스트, 남천동 맛집인 다리집, 흑돼지를 활용한 덮밥 전문점인 흑돼지에빠지다, 팔도 지역별 식재료를 활용한 칼국수 수제비 전문점인 팔도칼제비를 처음 선보인다.
동래점은 2일부터 7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 모피 란제리 페스티벌을 열어 국제모피, 비너스 등 유명 브랜드 기획전을 진행한다.센텀시티점은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레오나르도 식기세트, 박홍근 침구세트, 란체티 가방 외 무릎담요, 티셔츠, 팔찌 등을 한정된 수량을 1000원~1만원에 판매하는 단 하루, 신년맞이 복(福) 상품전을 진행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과 새해 맞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1월 2일~21일까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으로 당일 롯데·L.POINT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카드센싱 또는 영수증 스캔을 통해 ‘2018 평창 경기관람권·숙박권 파이팅 패키지Ⅱ’ 경품 행사를 펼친다.
1등(5명)에게는 폐회식+피겨 갈라쇼 티켓 각 2매와 동해보양온천 호텔 스탠다드 1객실, 2등(5명)은 피겨 스케팅 티켓 2매+동해보양온천 호텔 스탠다드 1객실, 3등(38명)은 스피드 스케팅or봅슬레이or스노보드 2매+동해보양온천 호텔 스탠다드1객실을 제공한다.
또, 평창 성공기원을 위해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엄선한SK-Ⅱ 레드보틀 리미티드세트, 시슬리 에센스 로션, 쌤소나이트 캐리어, 닥스 앵클부츠, 노스페이스 방한부츠, 보니알렉스 패딩 등 특가 아이템도 세일기간 동안 다양하게 선보인다.
1월 5일~7일까지 2018년 무술년 새해맞이 특별 감사품 행사를 진행해, 당일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강아지 패턴 욕실세트를 점별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롯데카드, L.POINT카도로 30만원,6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시 5%상당의 롯데상품권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골든듀는 황금개띠 문양이 새겨진 골드바를 처음 선보이며, 스톤헨지는 강아지 펜던트를 출시해 새해 선물 상품으로 기획했다.
정호경 롯데백화점 영업2본부 홍보팀장은 “한 해를 시작하는 첫 세일을 맞아 행운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응원하는 의미로 다양한 프로 모션을 준비했다”며, “신년 세일이 겨울상품 할인의 마지막인 만큼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방한용품 등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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